
겨울은 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여,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사람들은 뇌졸중 위험이 급하게 증가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뇌졸중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 초기 증상 인지법(FAST법), 응급대처 요령, 그리고 예방을 위한 5가지 생활습관을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뇌졸중 초기증상과 응급대처 – FAST법으로 생명을 구하라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증상이 시작된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생존율이 높고 후유증이 최소화됩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가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피로로 오인해 병원 방문을 늦추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는 ‘FAST법’을 활용한 조기판단을 매우 강조합니다.
FAST법이란?
- F (Face, 얼굴) : 웃을 때 얼굴이 한쪽으로 쳐지거나 비대칭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합니다.
- A (Arm, 팔) : 두 팔을 동시에 들어 올릴 때 한쪽 팔이 떨어진다면 운동장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S (Speech, 말) : 말이 어눌하거나 단어를 정확히 발음하지 못한다면 언어장애 신호입니다.
- T (Time, 시간) : 증상이 나타난 시간을 기록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두통, 어지럼증, 마비, 시야 흐림, 언어 이상, 의식 저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아침 기상 직후 또는 외출 시 혈압이 급격히 오르므로, 기상 후 30분 정도 실내 활동 후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움직이지 말고 안정된 자세로 눕히며, 머리를 높이지 말고 음식이나 물을 주지 않습니다. 구토 시에는 옆으로 눕혀 기도 막힘을 방지하고, 체온을 유지해줍니다.
응급실 도착 후에는 CT 또는 MRI 검사를 통해 혈전형(뇌경색)인지 출혈형(뇌출혈)인지 확인하며, 혈전용해제(tPA) 또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조기 신고가 생존율을 좌우합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5가지 – 일상 속 관리가 최고의 치료
1. 식단 관리 – 염분과 지방 줄이기
하루 염분 섭취를 5g 이하로 줄이고, 포화지방 대신 등푸른 생선과 채소, 과일을 섭취합니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은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 혈류 순환 유지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추운 새벽보다는 오전 10시 이후 따뜻한 시간대가 좋습니다.
3. 금연·절주 – 혈관 손상 방지
흡연은 혈관 수축과 혈전 형성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금연하고, 음주는 하루 1~2잔 이하로 제한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며,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치료를 받습니다.
5. 정기검진과 혈압 체크
가정용 혈압계로 아침과 저녁에 측정하고, 1년에 한 번은 혈액검사 및 뇌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상을 조기 발견합니다.
겨울은 뇌졸중의 위험이 급증하는 계절이지만, 사전 예방과 빠른 인지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FAST법으로 증상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습관, 그리고 식단·운동·금연·수면·정기검진을 실천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부터라도 혈압을 점검하고 가족과 함께 뇌졸중 응급대처법을 익혀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세요.